파워풀 내려놓고 신나고 밝게…트라이비, 이런 모습도 있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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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라이비(TRI. BE)가 확 달라진 에너지를 품고 돌아왔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W.A.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트라이비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레비오사(LEVIOSA)'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웨이'는 트라이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던 새로운 순간, 실패의 두려움보다는 자신감 넘쳤던 당당한 나와 우리의 모습을 트라이비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발칙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을 비롯해 '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위치(WITCH)', '원더랜드(WONDERLAND)', 첫 번째 미니앨범 '베디 비디 비치(VENI VIDI VICI)'의 타이틀곡 '우주로(WOULD YOU RUN)'의 오리지널 버전까지 다양한 장르의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송선은 "5곡이 수록돼 있는데 모두 다 좋은 곡이다. 드라이브하거나 잘 때, 울적할 때 들으면 좋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위 아 영'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된 바이닐 사운드로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 장르로 재해석했다. 직설적인 자기애적 노랫말을 통해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표현했다.
트라이비는 타이틀곡에 대해 "드라이브할 때 해가 지는 풍경에서 들으면 좋은 노래"라면서 "퇴근하고 힘들 때 지친 상태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전작들에 이어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그룹 EXID 엘리(ELLY)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지아는 "각자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다양하게 녹음했다. (신사동호랭이가) 멤버들에게 맞는 파트를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선은 "저번 활동이 끝나고 '우리도 웃으면서 철없이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말을 했다. 신사동호랭이 PD님이 본모습대로 무대를 즐겨보라면서 '위 아 영'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안무에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했다. 현빈은 "한 번도 무대에서 웃으면서 퍼포먼스한 적이 없다. 받아보지 못한 안무 시안이라 좋으면서도 해낼 수 있을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걱정은 눈녹듯 사라졌다고. 트라이비는 "우리한테 맞는 게 이런 거였나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며 만족해했다.
수록곡 '위치'는 트라이비 멤버들이 직접 안무를 제작했다. 소은은 "잔혹동화 스타일의 뮤지컬을 떠올리도록 만들어봤다"고 전했다. 미레는 "기괴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분위기에 맞게 여러 가지 댄스 영상도 찾아 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에 맞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그에 맞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비는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성장을 체감하는 부분에 대해 묻자 송선은 "여유가 생겼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데뷔해 관객이 없는 상황에서 무대를 했었는데, 이젠 팬들과의 아이컨택 같은 것도 자연스러워졌다"고 답했다.
특히 멤버들은 "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도 팬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면서 "음악과 팬들을 더 사랑하게 됐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으로서 대중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어요. 불가능은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원래 트라이비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밝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번 활동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어요. 늦다고 할 수 있지만 저희만의 길을 걸어나가면서 스스로의 커리어 하이를 찍고 싶은 마음이에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W.A.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트라이비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레비오사(LEVIOSA)'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웨이'는 트라이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던 새로운 순간, 실패의 두려움보다는 자신감 넘쳤던 당당한 나와 우리의 모습을 트라이비의 시선으로 솔직하고 발칙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을 비롯해 '스테이 투게더(STAY TOGETHER)', '위치(WITCH)', '원더랜드(WONDERLAND)', 첫 번째 미니앨범 '베디 비디 비치(VENI VIDI VICI)'의 타이틀곡 '우주로(WOULD YOU RUN)'의 오리지널 버전까지 다양한 장르의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송선은 "5곡이 수록돼 있는데 모두 다 좋은 곡이다. 드라이브하거나 잘 때, 울적할 때 들으면 좋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위 아 영'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된 바이닐 사운드로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 장르로 재해석했다. 직설적인 자기애적 노랫말을 통해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표현했다.
트라이비는 타이틀곡에 대해 "드라이브할 때 해가 지는 풍경에서 들으면 좋은 노래"라면서 "퇴근하고 힘들 때 지친 상태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전작들에 이어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그룹 EXID 엘리(ELLY)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지아는 "각자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다양하게 녹음했다. (신사동호랭이가) 멤버들에게 맞는 파트를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선은 "저번 활동이 끝나고 '우리도 웃으면서 철없이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말을 했다. 신사동호랭이 PD님이 본모습대로 무대를 즐겨보라면서 '위 아 영'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안무에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했다. 현빈은 "한 번도 무대에서 웃으면서 퍼포먼스한 적이 없다. 받아보지 못한 안무 시안이라 좋으면서도 해낼 수 있을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걱정은 눈녹듯 사라졌다고. 트라이비는 "우리한테 맞는 게 이런 거였나 싶을 정도로 잘 맞았다"며 만족해했다.
수록곡 '위치'는 트라이비 멤버들이 직접 안무를 제작했다. 소은은 "잔혹동화 스타일의 뮤지컬을 떠올리도록 만들어봤다"고 전했다. 미레는 "기괴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분위기에 맞게 여러 가지 댄스 영상도 찾아 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에 맞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그에 맞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비는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성장을 체감하는 부분에 대해 묻자 송선은 "여유가 생겼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데뷔해 관객이 없는 상황에서 무대를 했었는데, 이젠 팬들과의 아이컨택 같은 것도 자연스러워졌다"고 답했다.
특히 멤버들은 "팬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도 팬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면서 "음악과 팬들을 더 사랑하게 됐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으로서 대중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어요. 불가능은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원래 트라이비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밝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번 활동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어요. 늦다고 할 수 있지만 저희만의 길을 걸어나가면서 스스로의 커리어 하이를 찍고 싶은 마음이에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