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번개탄 시킨 손님"...배달원 '촉'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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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오후 1시 40분께 112에 이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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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이날 오전 번개탄과 소주를 주문한 손님 A씨의 좋지 않았던 안색이 계속해서 떠올라 휴대전화를 들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의심스러운 마음이 들면서 가만있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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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는 곧이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신속한 조치 덕에 현재 치료를 마친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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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소방서제공)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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