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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정 몰락 후 입주' 미얀마 아파트 분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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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진영 임시정부 분양 사업…하루만에 6천500가구 신청
    '군정 몰락 후 입주' 미얀마 아파트 분양 인기
    미얀마 국민들이 군사정권이 몰락해야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앞다퉈 구매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국민통합정부(NUG)가 지난 11일 분양을 시작한 스프링 블리스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에 하루 만에 6천500가구가 신청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애초 미얀마 최대 상업 도시 양곤 흘라잉따야, 밍글라돈, 사우스 다곤 타운십(구)에 3천여 가구를 선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입주 날짜가 불확실한 분양임에도 신청이 폭주해 물량을 1만 가구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 블리스는 지난 1월 NUG가 불과 18시간 만에 1천만 달러(약 123억 원)가 넘는 선분양액을 달성한 스프링 벨류어 콘도미니엄 사전 분양에 이은 두 번째 주택 분양 프로젝트이다.

    스프링 벨류어 콘도미니엄은 양곤 중심 도로인 카바예 파고다 로드에 접한 군 점유 부지에 850가구의 고급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로, 민주 혁명이 이뤄진 후에 입주할 수 있는 분양권을 판매했다.

    이번 스프링 블리스도 군부 정권을 끌어내린 후에 건설해서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프로젝트로, 12개월 분납으로 분양금액의 30%를 내고 나머지는 입주 시에 납부하는 조건이다.

    NUG는 작년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이 소유한 집 두 채와 군이 불법 점유한 땅 매각 등을 포함한 부동산 미래 실현 프로젝트로 약 1억 달러(약 1천233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압승으로 끝난 2020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군부는 이에 반대하는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해 사망자는 3천여 명에 이르며 약 2만 명이 체포·구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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