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노로바이러스 검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도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내에서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와 집단급식소 등 총 20개 사업장이다.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미지정 업체, 전년도 미검사 또는 부적합 이력 시설,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미설치 시설 등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큰 시설을 위주로 이들 업체가 사용하는 지하수를 채수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과 잔류염소 농도 등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청소·소독, 주변 오염원 점검과 정수처리 시스템 구축 등 개선조치를 한 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식품제조가공업체 12곳, 집단급식소 4곳, 일반음식점 2곳 등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도, 건축공사 상주 감리현장 151곳 감리실태 점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건축공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건축공사 상주 감리현장 151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감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시·군-민간전문가 합동점검 25개소, 시·군 자체점검 126개소를 표본 선정해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주로 설계·시방서 등 관련서류 기준 준수와 견실시공 확인 여부, 안전·품질·공정 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지도·감독 여부, 현장기술자 배치 및 상주감리 현장이탈 등 업무 수행실태, 전반적인 건축공사 감리 세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다.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감리자 현장이탈 등 중대한 부실감리가 확인되면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