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편의 증진…보행자·운전자 안전 관리도 강화
양구군, 49개 마을에 희망택시 운영…장애인 콜택시 1대 증차
강원 양구군은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49개 마을, 1천여 가정을 대상으로 공공형 교통수단인 '희망택시'를 운영한다.

이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떨어져 사는 가정 또는 65세 이상 거동 불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수단이다.

농어촌 버스요금과 같은 1천7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도 올 하반기 1대 증차해 총 6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호등과 반사경, 표지판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우회전 신호등,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내 활주로형 횡단보도, 발광형 표지판 등을 설치해 보행자·운전자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