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아동권리 증진 위해 힘 모은다
경남 창원시는 13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보호·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30개 회원국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 안전, 기후위기 대응, 아동의 놀 권리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으로는 ▲ 어린이집 10개소에 아동 안전프로그램 운영 ▲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지원 ▲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 48개소 대상 놀이환경 진단·분석 등 사업을 향후 진행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의 협약을 계기로 아동의 행복한 성장과 권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된 아동 없이 모든 아동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021년 12월 말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자치단체를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