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Buy Korea"…1월에만 6조원 순매수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6조 원을 사들였다. 4개월 연속 순매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6조 1,46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6조 5,680억 원을 순회수해 총 4,220억 원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수,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다.

이로써 1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36.0조 원(시가총액의 26.9%), 상장채권 222.0조 원(상장잔액의 9.4%) 등 총 858.0조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 시장에서 6조 3,840억 원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38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5조 원, 미주 1.5조 원, 아시아 0.5조 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6조 원, 룩셈부르크 1.6조 원 등은 순매수했고, 네덜란드는 0.2조원, 캐나다 0.1조원 등은 팔아치웠다.

보유규모로 살펴보면 미국이 260.0조 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9%를 차지했고, 유럽은 191.9조 원(30.2%), 아시아 89.4조 원(14.1%), 중동 21.8조 원(3.4%) 순이다.

한편,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 5,360억 원을 순매도하고, 3조 32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조 5,680억 원 순회수했다. 1월말 기준 222.0조 원을 보유(상장잔액의 9.4%)하고 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