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평창 극동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우승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5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예드제이 야시체크(폴란드)의 1분 35초 84에는 1.32초를 앞섰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1위를 차지, 역대 한국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정동현은 이번 시즌 세 번째 극동컵 정상에 올랐다.

극동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대륙컵 대회에 해당한다.

함께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마에다 치사키(일본)가 1분 36초 11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국내에서 개최되는 극동컵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