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전쟁 촉발' 테슬라, 中서 일부 모델Y 가격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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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전격적으로 차량 가격을 인하해 전기차 가격 전쟁을 촉발했던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일부 모델 Y의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 중국어 웹사이트에 게시된 가격 정보에 따르면 모델 Y의 후륜구동 트림의 최저(시작) 가격은 26만1천900 위안(약 4천860만원)으로 종전보다 2천 위안(약 37만원), 0.8% 올랐다.
테슬라는 그러나 모델 Y의 다른 트림과 모델 3는 기존의 할인된 가격을 유지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초 모델 3와 모델 Y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6∼13.5% 인하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가격을 내렸다.
이에 중국에서 가격 인하에 힘입어 지난 2개월간 판매가 급증했으며, 포드 등 다른 전기차의 가격 인하를 촉발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업계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12.5%로, 지난해 말의 9%에서 3.5%포인트 높아졌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날 테슬라 중국어 웹사이트에 게시된 가격 정보에 따르면 모델 Y의 후륜구동 트림의 최저(시작) 가격은 26만1천900 위안(약 4천860만원)으로 종전보다 2천 위안(약 37만원), 0.8% 올랐다.
테슬라는 그러나 모델 Y의 다른 트림과 모델 3는 기존의 할인된 가격을 유지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초 모델 3와 모델 Y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6∼13.5% 인하한 데 이어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가격을 내렸다.
이에 중국에서 가격 인하에 힘입어 지난 2개월간 판매가 급증했으며, 포드 등 다른 전기차의 가격 인하를 촉발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업계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12.5%로, 지난해 말의 9%에서 3.5%포인트 높아졌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