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산을 산림레포츠 메카로"…공주시, 10억 들여 시설 설치
충남 공주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주미산(해발 382m) 일원을 산림 레포츠 메카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 레포츠 조성사업은 공주시 민선 8기 대표 공약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주미산 자연휴양림 주변에 트리 클라이밍과 짚라인, 로프 체험 등 자연 친화적인 산림 레포츠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레포츠 시설을 주미산 금학생태공원과 환경성건강센터, 치유의 숲, 수원지길, 우금티 전적 등 주미산에 산재한 관광·역사 자원과 연계한 헬스투어 코스도 개발한다.

헬스투어 코스에는 철봉과 평행봉 등 다양한 운동기구와 족욕 체험시설, 건강측정기구 등도 설치된다.

최원철 시장은 "주미산은 도심과 붙어 있는 데다 주변 경관도 수려해 잘 개발하면 전국적인 산림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