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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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스포츠플래티넘 시승기
압도적 크기에 10단 자동변속기 탑재
넓은 적재공간, 수납 공간도 넉넉
고속 주행에도 편안한 승차감 돋보여
AR카메라, 나이트비전 등 주행보조기술 장점
낮은 연비, 주차 스트레스는 아쉬워
압도적 크기에 10단 자동변속기 탑재
넓은 적재공간, 수납 공간도 넉넉
고속 주행에도 편안한 승차감 돋보여
AR카메라, 나이트비전 등 주행보조기술 장점
낮은 연비, 주차 스트레스는 아쉬워
캐딜락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타봤다. 압도적 크기 탓에 '주차 스트레스'라는 우스갯소리도 따라붙지만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한 가족 레저용 차량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차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사진=캐딜락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598792.1.jpg)
![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187.1.jpg)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사진=캐딜락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314.1.jpg)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좌석. 사진=캐딜락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412.1.jpg)
![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283.1.jpg)
![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179.1.jpg)
![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184.1.jpg)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센터페시아. 사진=캐딜락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197.1.jpg)
에스컬레이드는 10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주행 중 풍절음과 노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지만, 가속할 때 엔진음은 우웅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156.1.jpg)
고속 코너링에서는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쏠림 없이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 기능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 차체의 안정감을 더해줬다.
고속으로 방지턱을 넘을 때 서스펜션이 단단해진 듯 쿵 하는 충격이 느껴졌다. 다만 브레이크를 살짝 밟은 채로 넘어갈 때는 고속으로 넘어갈 때와 같은 속도임에도 충격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로 바디롤과 상하 진동을 잡았다.
산 능선의 급경사로를 오를 때도 가뿐히 올라갔다. 비포장도로에서 주행모드를 오프로드로 변경하니 불규칙한 노면을 부드럽게 주행했다. 같은 구간을 기본 모드로 설정하고 주행해보니 오프로드 모드 주행보다 잔진동이 많이 느껴졌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 완료 후 연비 기록. 사진=신용현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195.1.jpg)
주행 중 거대한 차체 크기가 주는 불편함은 없었다. 차선 변경에도 민첩했고, 후측방 경고 등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돌발 상황까지 제어해줬다. 다만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는 적응이 필요했다.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는 멀리 있는 것도 잘 보여주고 왜곡이 없어 보였지만,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 뒤편 차량이 크게 보여 차간 거리를 가늠하기 불편했다.
![주차 스트레스라고요? 타보면 흠뻑 빠지는 '캐딜락 대형SUV'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6.32600304.1.jpg)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