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소재 성곽인 독산성으로 이어지는 산길에서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오산 독산성 산길서 차량 추락…운전자 1명 사망
7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께 오산시 지곶동 독산성 진입로에서 승용차 1대가 100m가량 아래 산 중턱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추락한 차량에서 불길이 일면서 인근 임야로 번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으나, 사고 차량 운전석에서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주는 50대 남성으로 특정되나, 사망자가 그와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감식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