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를 위해 사재 10억원을 쾌척했다. 2022년부터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의 개인 재산을 기부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올해도 10억원을 선뜻 내놨다.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해당 기금은 국내 지역 거점 병원 다섯 곳(연세의료원, 강릉아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제주대학교병원)에 각 2억원이 전달되어 소아청소년 중증 희귀 난치질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를 기념해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 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구성욱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윤천식 강릉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박진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외과 교수, 이연재 부산백병원 병원장, 최성욱 제주대학교병원 홍보대외협력 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박진영은 "5살, 4살 두 딸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두 딸이 있고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다.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진영의 선한 영향력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 2022년 국내외 환아의 수술, 이식 등 치료비, 선천적인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가수 이승환(58)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다.이승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면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진행되는 탄핵 집회 공연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승환의 히트곡인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를 부른다고 소개했다.이승환은 "'덩크슛'은 '탄핵하라 윤석열'로 개사, '돈의 신'은 '돈의 힘으로 개사"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따뜻하게 하고 오라"고 덧붙였다.이승환은 앞서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면서도 "전 개런티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집회 공연을 예고했다. 이후 셋리스트까지 공개하면서 이승환이 집회 무대에 올라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승환은 그동안 꾸준히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온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7일 국회 탄핵소추안 부결 당시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는 모습을 잘 봤다"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이후 연례 기부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엔 기부처를 달리했다"며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당하길 바란다"면서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시민단체에 1213만원을 입금한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오는 14일 국회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