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지원단체에서 일하는 상담활동가 20명을 '이주민 상담활동가 서포터즈'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상담활동가 20명 위촉
이들은 경기 지역에서 임금 체불과 각종 차별행위 등 인권침해를 겪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지원활동을 하며 상담사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 의해 발굴된 상담사례는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에서 위촉한 고문변호사와 노무사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상담사례는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누리집(www.gmhr.or.kr)에 올려 외국인 주민 정책 개발과 제안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한다.

연종희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외국인 숫자가 다시 늘어나 외국인 주민에 대한 각종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구제의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상담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