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시간여행 하세요"

전북 군산시는 시간여행마을의 대표관광지 투어 프로그램인 '동행 투어'의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동행 투어'는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한 시간여행마을 일원의 대표 관광지를 2개 코스로 나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동행하며 여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군산 관광의 랜드마크인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 관세박물관(옛 군산세관)이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함에 따라 2월 정식으로 코스에 포함됐다.

A 코스(모던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호남 관세박물관∼장미갤러리∼근대미술관∼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며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B 코스(타임로드)는 근대역사박물관∼호남 관세박물관∼초원사진관∼일본식 가옥∼말랭이 마을∼동국사로 이어지며 2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출발지는 주차 공간 확보 및 동선 연결성을 위해 근대역사박물관으로 변경했으며 2개 코스 오전(A 코스는 10시 30분, B 코스는 10시), 오후(A 코스는 14시, B 코스는 13시 30분) 1회씩 총 4회 운영한다.

'동행 투어'만의 장점은 다른 투어 프로그램과 달리 사전 예약할 필요 없이 약속된 시간에 출발장소에서 1명이라도 모이면 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근대역사박물관과 호남 관세박물관이 리모델링 후 개관함에 따라 군산 시간여행 마을 일원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행 투어 참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