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ri' 타이틀 온라인공연 제작…예술 교류 확대하고 시설 개선
'공연전시 디지털화'…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올해 운영계획 발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연·전시의 디지털화, 호남 지역 교류 강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건다.

전당은 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 공연·전시의 디지털화 선도를 위한 영상 디지털 기관과 협업 ▲ 호남·제주지역 공연장 교류 및 협력 강화 ▲ 시설 및 서비스 개선 ▲ 예술성과 대중성 지닌 대형공연 유치 등이다.

전당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K-Sori'라는 타이틀로 온라인공연을 시험 제작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향후 다양한 기획 공연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호남·제주 공연장과 교류도 확대해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제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당 내 노후화된 임대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모악당 안내데스크 디스플레이 설치, 분장실 출입구 개선, 공연장 안내 조명 설치 등을 연초에 마무리한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는 '거장전',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소개하는 '기획자의 눈',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아트스테이지 소리' 등도 준비하고 있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올해도 전북의 문화예술 구심점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며 "ESG 경영시스템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