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2019년 이은미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객원 가수로 데뷔한 이래 폭발적인 가창력을 무기로 '녹턴', '애인 있어요', '기억 속으로',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주최 측은 "이은미는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곡해 독보적인 보컬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레저는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K팝 아티스트의 일본 첫 투어 성적 가운데 최다 관중 동원 수"라며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일본 6대 스포츠지 등 주요 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공연에서 '직진', '보이'(BOY), '사랑해' 등 히트곡과 커버 곡 등으로 약 3시간에 걸쳐 풍성하게 무대를 꾸몄다.
한 편의 영화와 같은 VCR 영상, 7개의 초대형 LED 스크린, 레이저·화약 등 특수효과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트레저는 3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공연에서는 육중완 밴드, 임지훈, 김현철, 김광진, 권인하, 김장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이번 시즌 1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즌 2·3 등으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20년 만에 개보수한 더굿씨어터의 재개관 기념 공연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