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7명 "가계 지출 줄여도 사교육비는 안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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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 지출을 줄여도 자녀 사교육비는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12∼1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1%는 현재 가계 지출을 줄이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가계 지출을 이미 줄였거나 줄일 계획이 있는 경우까지 포함한 수치다.
먼저 줄이는 비용(중복 응답)으로는 식비(69.9%)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문화생활비(67.4%), 여행비(54.6%), 의류비(43.6%) 등의 순이었다. 가계 지출을 줄인 뒤 자녀의 사교육 비용 변화를 묻자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응답이 71.1%로 가장 많았다.
'비용을 줄였다'는 답은 24.5%, '비용을 늘렸다'는 4.4%였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사교육 진행 계획을 물어본 결과 69.4%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현재보다 늘릴 예정'이라는 응답은 17.0%, '현재보다 줄일 계획'이라는 답변은 13.6%를 기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12∼1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1%는 현재 가계 지출을 줄이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가계 지출을 이미 줄였거나 줄일 계획이 있는 경우까지 포함한 수치다.
먼저 줄이는 비용(중복 응답)으로는 식비(69.9%)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문화생활비(67.4%), 여행비(54.6%), 의류비(43.6%) 등의 순이었다. 가계 지출을 줄인 뒤 자녀의 사교육 비용 변화를 묻자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응답이 71.1%로 가장 많았다.
'비용을 줄였다'는 답은 24.5%, '비용을 늘렸다'는 4.4%였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사교육 진행 계획을 물어본 결과 69.4%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현재보다 늘릴 예정'이라는 응답은 17.0%, '현재보다 줄일 계획'이라는 답변은 13.6%를 기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