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에도 지금은 주식하기 좋은 환경"
KB증권은 27일 "성장 전망은 반등하고 할인율 전망은 반락하는 지금은 주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경기는 둔화되겠지만 과도했던 성장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꺾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통화긴축 우려도 더 높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약세장의 바닥 형성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 투자선호도 상향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바닥 국면에서는 하락하는 기업실적 추정치와 물가 하락에 따라 반등하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간의 힘겨루기가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 조정을 거친 소재·산업재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미국과 유럽 주식의 단·장기 투자선호도와 중국 주식의 투자선호도에 대한 상향 의견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선호도 제고와 관련해 "▲ 위드코로나 전환 ▲ 지난 2년간 지속된 중국 정부의 산업 규제 (플랫폼, 부동산, 교육, 헬스케어 등)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고 ▲ 연준 긴축 마무리 국면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