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표준지 공시지가 작년 대비 6.85% 하락
경북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6.85% 하락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7만5천826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을 결정·공시했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6.85% 떨어졌으며 시·군별 변동률은 예천군이 7.4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다음으로 영양(-7.34%), 봉화(-7.32%), 문경(-7.22%)의 하락 폭이 컸다.

전국 변동률은 -5.92%다.

도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을 가장 큰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보다 7.51% 하락한 1㎡당 1천281만원이다.

최저가 표준지는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자연림)로 1㎡당 214원이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1만7천원(5.36% 하락),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07만9천원(2.35% 하락),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천570원(2.67% 하락)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이나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