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익 보호'…전북도 노동권익센터 개소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지원하는 '전북도 노동권익센터'가 25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둥지를 틀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도 노동권익센터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 도내 노동실태조사 및 기초통계 구축, 노동법 관련 교육, 노동정책 연구 등 노동자 권익 보호와 인권 증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차별 없는 노동사회네트워크'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센터장, 공인노무사 2명 등 8명이 근무한다.

사무실은 전북도청 인근 나우빌딩 2층에 있다.

전북도는 2020년 7월부터 운영한 전북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노동권익센터로 확대·개편하는 전북도 노동 기본조례를 작년 5월 제정한 바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노동권익센터가 경제침체, 급속한 사회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북도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기업과 노동자가 화합하는 사회로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