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쌀 생산 줄여라" 충북도 타작물 재배 ㏊당 150만원 지원
충북도는 올해 1천300㏊의 논을 대상으로 타작물 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쌀 공급 과잉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의 하나인데, 전액 도비가 투입된다.

올해 사업비는 20억원이다.

1천㎥ 이상의 논에서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이나 가루쌀, 조사료로 쓸 곡물을 재배할 경우 ㏊당 480만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이 추가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벼 재배 면적을 줄여 쌀값 안정화, 식량자급률 제고를 꾀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