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군단' 주장 맡은 이정후 "모두가 편하게 고민 털어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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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프로 7년 차에 처음으로 팀의 주장을 맡았다.
키움 구단은 20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이정후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홍원기(50) 키움 감독은 지난 9일 이정후가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면담 자리를 마련해 팀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보통 선수단 투표로 주장을 선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 감독은 팀의 중심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힌 이정후를 새 주장으로 지목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기량과 리더십을 동시에 발휘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견인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확정된 뒤 동료들이 눈물을 보일 때도 웃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책을 맡은 이정후는 "우리 팀은 어린 선수가 많다.
감독님이 주장을 맡긴 것도 어린 선수의 적응을 돕고, 어렵거나 힘든 상황일 때 도움을 주라는 차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와 연차와 무관하게 선수 모두가 편하게 다가와서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이 한 단계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는 29일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도착하면 곧바로 합류해 주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키움 구단은 20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이정후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홍원기(50) 키움 감독은 지난 9일 이정후가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면담 자리를 마련해 팀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보통 선수단 투표로 주장을 선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 감독은 팀의 중심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힌 이정후를 새 주장으로 지목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기량과 리더십을 동시에 발휘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견인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확정된 뒤 동료들이 눈물을 보일 때도 웃으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책을 맡은 이정후는 "우리 팀은 어린 선수가 많다.
감독님이 주장을 맡긴 것도 어린 선수의 적응을 돕고, 어렵거나 힘든 상황일 때 도움을 주라는 차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와 연차와 무관하게 선수 모두가 편하게 다가와서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이 한 단계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는 29일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도착하면 곧바로 합류해 주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