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백양사·함평천지 휴게소 선별검사소 운영
설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남 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귀성·여행 수요를 고려해 오는 20∼26일 백양사(호남 고속도로 순천 방향), 함평천지(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휴게소에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광주시는 진단 검사, 진료,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 335곳 중 99곳을 연휴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 등을 위해 코로나19 전담 병상 122개, 투석·분만·소아 등 특수병상 306개를 확보했다.

문 여는 의료기관 431곳, 약국 550곳에서는 코로나19 외 일반 진료와 처방도 한다.

요양 병원·시설에서 입소자 대면 면회를 허용하되 면회객은 자가 진단 키트를 활용해 사전 음성 확인을 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면회 중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취식은 금지된다"며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는 연휴 기간 다중 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복귀 때는 신속 항원 검사를 반드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