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설 연휴 가축전염병 총력 대응…24시간 방역체계 가동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설 연휴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와 전 시·군은 연휴기간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 운영, 국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동향 파악 등 비상방역 태세를 구축한다.
설 명절 전후를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도와 시·군 보유 소독차량 38대, 농협 공동방제단 86개반, 농가 보유장비 등을 총동원해 3차례 축산시설과 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연휴 기간에도 방역이 취약한 농가, 철새도래지 등은 매일 소독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와 귀성객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 자제, 축산농장 방문 자제, 야생동물 폐사 발견 때 신고, 철새도래지 등 출입 자제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오는 16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 경남도 동물방역과 가축방역관을 총동원해 축산차량 집중소독을 하는 거점소독시설 20개소에 대해 특별점검도 한다.

설 연휴 산불방지 비상근무체계…헬기 7대 권역 배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태세 강화 등 산불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설 연휴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산불감시원 2천300여 명을 배치해 산불감시와 불법소각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공중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대응에 나선다.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여 명을 전진 배치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