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경쟁으로 선발 발굴…타선은 박석민 활약 중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 'We're Game Changers'…새 주장에 손아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강인권(51) 감독은 선발진 마운드 깊이를 2023시즌 키포인트로 꼽았다.
강 감독은 16일 경남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년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경쟁력 있는 선발 후보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팀의 첫 목표"며 "캠프에서 모든 선발 후보들을 경쟁시킴으로써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뒤를 이을 4, 5 선발 후보군을 최대한 확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6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거둔 최성영과 함께 신민혁, 송명기 등이 있다.
20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입단한 좌투수 정구범과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영입 선수 신영우도 경쟁에 뛰어든다.
미국프로야구(MLB) 경험이 풍부한 에릭 페디를 최근 영입한 NC는 아직 외국인 투수 자리가 하나 남은 상황이다.
강 감독은 "이번 주 정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구창모에 대해선 "정해놓은 이닝 수 내에서 한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40이닝을 목표 이닝으로 잡는다면 한 텀 정도 휴식을 주고 다시 들어오게 하는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돌아온 뒤의 컨디션을 보면서 어떻게 운영할지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의 부활이 관건이다.
그는 2021년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징계에서 돌아왔지만, 지난해 16경기 타율 0.149에 그쳤다.
올해는 양의지(두산 베어스),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등의 이탈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박석민을 주전 3루수로 기용하겠다는 강 감독은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박석민이 그 부분에서 활약해줘야 타선이 안정될 수 있다.
박석민 활약이 시즌 초반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외야수 자리 배치에 있어선 새 외국인 선수 제이슨 마틴을 중견수로 두고 박건우, 손아섭을 각각 우익수, 좌익수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손아섭이 좌익수를 부담스러워하면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년회에서는 이진만 대표이사가 파워포인트(PPT) 자료까지 준비한 신년사를 통해 올 시즌 투지를 불어넣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소위 언더독(약팀)의 위치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외부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든 선수단과 프런트, 임직원이 단합해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우리가 우승 못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3시즌 캐치프레이즈인 'We're Game Changers'를 공개하며 "구성원 모두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다 같이 합심하자"며 "기존의 야구 틀을 벗어나자"고 설명했다.
신임 주장으로는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손아섭(35)이 선출됐다.
/연합뉴스
강 감독은 16일 경남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년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경쟁력 있는 선발 후보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팀의 첫 목표"며 "캠프에서 모든 선발 후보들을 경쟁시킴으로써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뒤를 이을 4, 5 선발 후보군을 최대한 확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6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거둔 최성영과 함께 신민혁, 송명기 등이 있다.
20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입단한 좌투수 정구범과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영입 선수 신영우도 경쟁에 뛰어든다.
미국프로야구(MLB) 경험이 풍부한 에릭 페디를 최근 영입한 NC는 아직 외국인 투수 자리가 하나 남은 상황이다.
강 감독은 "이번 주 정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구창모에 대해선 "정해놓은 이닝 수 내에서 한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40이닝을 목표 이닝으로 잡는다면 한 텀 정도 휴식을 주고 다시 들어오게 하는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돌아온 뒤의 컨디션을 보면서 어떻게 운영할지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의 부활이 관건이다.
그는 2021년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징계에서 돌아왔지만, 지난해 16경기 타율 0.149에 그쳤다.
올해는 양의지(두산 베어스),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등의 이탈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박석민을 주전 3루수로 기용하겠다는 강 감독은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박석민이 그 부분에서 활약해줘야 타선이 안정될 수 있다.
박석민 활약이 시즌 초반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외야수 자리 배치에 있어선 새 외국인 선수 제이슨 마틴을 중견수로 두고 박건우, 손아섭을 각각 우익수, 좌익수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만약 손아섭이 좌익수를 부담스러워하면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년회에서는 이진만 대표이사가 파워포인트(PPT) 자료까지 준비한 신년사를 통해 올 시즌 투지를 불어넣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소위 언더독(약팀)의 위치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외부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든 선수단과 프런트, 임직원이 단합해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우리가 우승 못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3시즌 캐치프레이즈인 'We're Game Changers'를 공개하며 "구성원 모두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다 같이 합심하자"며 "기존의 야구 틀을 벗어나자"고 설명했다.
신임 주장으로는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손아섭(35)이 선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