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비에 광주 도심 지하차도 침수…낙엽이 배수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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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배수구 주변 점검 못해, 비 그치면 현장 살피겠다"
밤사이 13㎜의 비가 내린 광주 도심에서 배수구 관리 소홀로 인해 지하차도 일부 구간이 1시간여 동안 물에 잠겼다.
13일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4분께 광산구 송정동 영광통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 전화가 각 기관에 접수됐다.
소방대가 배수를, 교통경찰이 안전 관리를 각각 지원해 오전 6시 10분께 현장 수습이 마무리됐다.
새벽 시간대라서 차량 이동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7∼10㎝ 높이로 빗물이 차면서 광주와 전남 영광을 잇는 주요 관문인 지하차도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광주 광산구의 일 강수량은 13㎜를 기록했다.
광산구에 오전 4~5시 1시간 동안 내린 비는 4.5㎜, 오전 2~5시까지 3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3㎜인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집중호우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하차도 내 배수구가 낙엽과 이물질에 막히면서 침수됐다.
배수구를 막은 이물질을 소방관과 경찰관이 맨손으로 걷어내고, 기계 장치가 빗물을 다른 곳으로 뽑아내 현장을 수습했다.
영광통 지하차도는 30㎝ 이상 빗물이 차오르면 자동 차단시설이 작동하는 상습 침수 구간이다.
관리 주체인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 시 담당 도로 시설이 총 350개, 지하차도는 15개나 돼 배수구 주변 낙엽이나 퇴적물 점검을 미리 하지 못했다"며 "비가 그치면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4분께 광산구 송정동 영광통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 전화가 각 기관에 접수됐다.
소방대가 배수를, 교통경찰이 안전 관리를 각각 지원해 오전 6시 10분께 현장 수습이 마무리됐다.
새벽 시간대라서 차량 이동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7∼10㎝ 높이로 빗물이 차면서 광주와 전남 영광을 잇는 주요 관문인 지하차도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광주 광산구의 일 강수량은 13㎜를 기록했다.
광산구에 오전 4~5시 1시간 동안 내린 비는 4.5㎜, 오전 2~5시까지 3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3㎜인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집중호우 수준은 아니었지만, 지하차도 내 배수구가 낙엽과 이물질에 막히면서 침수됐다.
배수구를 막은 이물질을 소방관과 경찰관이 맨손으로 걷어내고, 기계 장치가 빗물을 다른 곳으로 뽑아내 현장을 수습했다.
영광통 지하차도는 30㎝ 이상 빗물이 차오르면 자동 차단시설이 작동하는 상습 침수 구간이다.
관리 주체인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 시 담당 도로 시설이 총 350개, 지하차도는 15개나 돼 배수구 주변 낙엽이나 퇴적물 점검을 미리 하지 못했다"며 "비가 그치면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