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새로운 메뉴 선보여, SNS 인증샷 특산품 증정 등 이벤트
남해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인기…올해도 개장
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지족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범 운영한 '조개·굴구이 판매장터'가 호응을 얻어 올 한해 업그레이드하고 계속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해에서 나는 싱싱하고, 알 굵은 굴과 각종 조개류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판매장터는 지족시장번영회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조개·굴구이가 기본메뉴이며 제철 수산물을 추가해 방문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1월은 주꾸미, 2월은 새조개, 4월은 갑오징어 등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조개·굴구이 가격은 3만5천원∼5만5천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공급받아 하루에 30 테이블 분량을 한정 판매한다.

새해를 맞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손님이 지족시장 모습과 조개·굴구이 사진을 찍어 '#남해군, #삼동면,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어쩌다 조개·굴구이' 등 해시태그를 추가해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테이블당 하나씩 특산품을 증정한다.

판매장터는 설 연휴인 1월 21일도 운영될 예정이며, 제철 해산물은 지족시장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조개·굴구이를 맛보기 위해 찾아주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싱싱한 제철 수산물 공급하고, 지족시장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