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첫 통화를 하고 양국 외교 수장간 소통을 개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최근 취임한 친 부장과 이날 저녁 취임 축하 인사를 겸한 통화를 했다.

양측은 이날 통화를 통해 양국 소통 지속을 위한 협력의 뜻을 교환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친 부장은 지난해 말 왕이 전임 부장의 후임자로 공식 발표됐으며 박 장관은 그가 외교부장으로 취임한 후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이 친 부장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양국은 고위급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계속 소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