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감원, 신용융자 이자율 공시 '꼼수' 없앤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앞으로 증권사들은 대면·비대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각각 공시해야 한다. ‘빚투’ 금리를 어떤 방식으로 산정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에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공시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매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 기간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공시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대면과 비대면 계좌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다름에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면 이자율만 공시해 논란이 적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대면·비대면 계좌 이자율을 구분 공시해 투자자가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공시 방식을 변경했다. 신용거래융자 시 적용되는 이자율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등도 안내하도록 했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어떻게 매기는지, 거래 금액과 기간 등을 고려한 고객 등급은 어떻게 산정하는지 등의 안내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 기간별 예상 이자비용과 연체 시 지급해야 하는 이자도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실적악화 先반영, 美경제 연착륙 기대감…코스피 단숨에 2350선 회복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빠른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올해 상장사 실적 전망치가 악화하고 있지만 주가엔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8일(현...

    2. 2

      "물 들어올 때 노 젓자"…A급 기업도 회사채 발행

      그간 자취를 감췄던 신용등급 A급 기업이 회사채 시장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장기물 대신 단기물을 활용하고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는 등 투자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

    3. 3

      삼성운용 "2023년 RABBIT에 투자하라"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RABBIT’을 9일 선정했다. ‘RABBIT’은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