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김성태 "진정한 정권교체, 내년 4월 총선 과반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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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중앙위 의장, 신년 간담회…정진석 "金이 이끌어낸 드루킹특검, 정권교체 서곡"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9일 "진정한 정권교체는 내년 4월에 이뤄져야 한다"며 2024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주요 임원단 신년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절대 과반수를 확보해야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위원회는 당내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각종 직능단체에 대한 당 지지도 확산 등을 목적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운영된다.
당내 위원회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김 의장은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일 것"이라며 "이 당을 안정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집권여당의 면모를 확고하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맡았던 김 의장은 '딸 KT 부정채용' 청탁 혐의로 지난해 2월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이뤄진 윤석열 정부의 첫 신년 특사로 사면 복권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년 당시 김 의장이 단식 투쟁 등을 통해 끌어낸 이른바 '드루킹 특검'에 대해 "정권교체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정 위원장은 "특검을 통해 지난 대선 때 여론조작의 진실이 드러나고,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불공정하고 불의한 정권인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그 중심에 김성태 의장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다시 결집된 힘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운동화 끈을 조여 매야 한다"며 "그 선두에 우리 중앙위원회 동지들이 서주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출마선언 직후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이뤄진 2017년 대선에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패했다.
김 의장은 안 의원이 드루킹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며 "안 의원이 (2017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지지도가) 3%포인트밖에 차이가 안났는데, 드루킹 일당이 국민 여론을 조작하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순식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주요 임원단 신년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절대 과반수를 확보해야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위원회는 당내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각종 직능단체에 대한 당 지지도 확산 등을 목적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운영된다.
당내 위원회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김 의장은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일 것"이라며 "이 당을 안정시키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집권여당의 면모를 확고하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맡았던 김 의장은 '딸 KT 부정채용' 청탁 혐의로 지난해 2월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이뤄진 윤석열 정부의 첫 신년 특사로 사면 복권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년 당시 김 의장이 단식 투쟁 등을 통해 끌어낸 이른바 '드루킹 특검'에 대해 "정권교체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정 위원장은 "특검을 통해 지난 대선 때 여론조작의 진실이 드러나고,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불공정하고 불의한 정권인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그 중심에 김성태 의장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다시 결집된 힘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운동화 끈을 조여 매야 한다"며 "그 선두에 우리 중앙위원회 동지들이 서주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출마선언 직후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이뤄진 2017년 대선에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패했다.
김 의장은 안 의원이 드루킹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며 "안 의원이 (2017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지지도가) 3%포인트밖에 차이가 안났는데, 드루킹 일당이 국민 여론을 조작하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순식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