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하이닉스 달러 무담보 채권에 'BBB-' 등급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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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채권에는 'A-' 평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가 발행할 예정인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장기 채권등급으로 'BBB-'를 부여했다고 9일 밝혔다.
S&P는 이날 개최한 웨비나(온라인 웹 세미나)에서 "SK하이닉스는 수요 약화와 상당한 재고 부담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 상당한 자본 지출, 재고 부담 증가로 몇 년 동안 SK하이닉스의 부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과잉 공급과 수요 감소로 인한 메모리 칩 침체기가 올해도 지속하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이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
S&P는 지난 5일 발간한 관련 보고서에서 "해당 채권에 SK하이닉스(BBB-/안정적)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며 "SK하이닉스의 자본 구조상 주요한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은 양호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위를 반영한다"면서도 "메모리 반도체 산업 고유의 높은 경기 민감도는 이런 강점을 상쇄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SK하이닉스의 등급 유지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P는 포스코의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는 'A-' 등급을 줬다.
S&P는 "포스코는 철강 수요 감소와 침수 피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포스코의 수익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포스코의 낮은 레버리지를 고려하면 등급 유지 여력이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
S&P는 이날 개최한 웨비나(온라인 웹 세미나)에서 "SK하이닉스는 수요 약화와 상당한 재고 부담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 상당한 자본 지출, 재고 부담 증가로 몇 년 동안 SK하이닉스의 부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과잉 공급과 수요 감소로 인한 메모리 칩 침체기가 올해도 지속하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이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
S&P는 지난 5일 발간한 관련 보고서에서 "해당 채권에 SK하이닉스(BBB-/안정적)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며 "SK하이닉스의 자본 구조상 주요한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은 양호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위를 반영한다"면서도 "메모리 반도체 산업 고유의 높은 경기 민감도는 이런 강점을 상쇄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SK하이닉스의 등급 유지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P는 포스코의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는 'A-' 등급을 줬다.
S&P는 "포스코는 철강 수요 감소와 침수 피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포스코의 수익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포스코의 낮은 레버리지를 고려하면 등급 유지 여력이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