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펴고 접는 삼성의 디스플레이…직접 써보니 [C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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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의 신기술 체험기]
공책 펼치듯 열고 늘려
’세상에 없던‘ 디스플레이 눈길
공책 펼치듯 열고 늘려
’세상에 없던‘ 디스플레이 눈길
접혀있던 디스플레이를 펼치고 오른쪽 화면을 당겼다. 스마트폰 크기(7.8형)였던 제품이 태블릿PC(12.4형)만하게 확대됐다가, 최대 17형까지 늘어났다. 디스플레이를 펴고 늘리는 내내 화면 속 영상은 끊기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플렉스 하이브리드’의 모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을 하루 앞두고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초청한 프라이빗 부스를 열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단연 플렉스 하이브리드였다. 접었다 펴거나(폴더블), 늘리는(슬라이딩) 것 중 하나만 가능했던 디스플레이를 또 한 번 진화시킨 제품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했다.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 공책을 펼치듯 디스플레이를 열면 된다. 펼친 화면에서 오른쪽 끝을 잡고 살며시 당기면 바로 열린다. 회사 관계자는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하다가 영화나 유튜브 등을 감상할 때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이 나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은 상태에서의 제품 크기는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큰 편이었다. 한 손으로 잡기에는 무게감이 있는 편이었다. 추후 더 작은 크기에서 점차 넓어지는 식으로 종류가 늘어난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 활용도 : 5점 만점에 3.5점(태블릿PC보다 휴대하기는 편하지만, 완전히 접었을 때 크기가 스마트폰 정도 수준으로 작아져야 더 활용도가 있을 것 같다.)
라스베이거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을 하루 앞두고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초청한 프라이빗 부스를 열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단연 플렉스 하이브리드였다. 접었다 펴거나(폴더블), 늘리는(슬라이딩) 것 중 하나만 가능했던 디스플레이를 또 한 번 진화시킨 제품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했다.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 공책을 펼치듯 디스플레이를 열면 된다. 펼친 화면에서 오른쪽 끝을 잡고 살며시 당기면 바로 열린다. 회사 관계자는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하다가 영화나 유튜브 등을 감상할 때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이 나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은 상태에서의 제품 크기는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큰 편이었다. 한 손으로 잡기에는 무게감이 있는 편이었다. 추후 더 작은 크기에서 점차 넓어지는 식으로 종류가 늘어난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자가 본 이 제품의 인상은
- 주목도 : 5점 만점에 5점(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제품.)- 활용도 : 5점 만점에 3.5점(태블릿PC보다 휴대하기는 편하지만, 완전히 접었을 때 크기가 스마트폰 정도 수준으로 작아져야 더 활용도가 있을 것 같다.)
라스베이거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