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대량 매수에 소폭 상승…2,260대 마감(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은 0.6% 하락…원/달러 환율 1,260원대
5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량 매수 영향으로 전장보다 0.4% 상승한 2,260대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38%) 오른 2,264.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0.54%) 오른 2,268.20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 넘게 상승해 2,280선을 넘었다가 오후 들어 일시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후에도 꾸준히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천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56억원, 3천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내린 1,271.0원에 출발한 뒤 1,270원선 부근에서 등락하다가 1,2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지주와 은행, 증권사 종목으로 구성된 금융업종과 반도체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 씨티증권이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자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은행 대출 수요 증가,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완화 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금융업(2.73%)과 증권(1.99%)이 가장 크게 올랐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를 입은 건설업(1.44%)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1.16%), 기계(-0.95%), 화학(-0.58%), 비금속광물(-0.3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주가가 2∼3% 가까이 크게 올랐다가 각각 0.69%, 0.49% 오른 강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상승세가 진정되고 장중 약세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도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밤사이 발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때문에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불안이 가중되고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등 여전히 투자심리는 불안정한 모습"이라고 짚었다.
반도체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2.14%), LG화학(-3.33%), 삼성SDI(-3.32%)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1.76%), NAVER(네이버·1.92%), 카카오(3.59%)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5포인트(0.55%) 내린 679.9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31%) 오른 685.78에 출발했으나 개장 1시간 만에 하락 전환해 장중 677.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44억원, 86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천351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70%),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54%), HLB(-1.41%), 에코프로(-3.25%) 등은 떨어졌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0.71%), 펄어비스(1.17%), 스튜디오드래곤(1.25%)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166억원, 5조2천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38%) 오른 2,264.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0.54%) 오른 2,268.20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 넘게 상승해 2,280선을 넘었다가 오후 들어 일시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후에도 꾸준히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천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56억원, 3천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내린 1,271.0원에 출발한 뒤 1,270원선 부근에서 등락하다가 1,2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지주와 은행, 증권사 종목으로 구성된 금융업종과 반도체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 씨티증권이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자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은행 대출 수요 증가,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완화 등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금융업(2.73%)과 증권(1.99%)이 가장 크게 올랐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를 입은 건설업(1.44%)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1.16%), 기계(-0.95%), 화학(-0.58%), 비금속광물(-0.3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주가가 2∼3% 가까이 크게 올랐다가 각각 0.69%, 0.49% 오른 강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상승세가 진정되고 장중 약세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도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밤사이 발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때문에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불안이 가중되고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등 여전히 투자심리는 불안정한 모습"이라고 짚었다.
반도체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2.14%), LG화학(-3.33%), 삼성SDI(-3.32%)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1.76%), NAVER(네이버·1.92%), 카카오(3.59%)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5포인트(0.55%) 내린 679.9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31%) 오른 685.78에 출발했으나 개장 1시간 만에 하락 전환해 장중 677.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44억원, 86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천351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70%),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54%), HLB(-1.41%), 에코프로(-3.25%) 등은 떨어졌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0.71%), 펄어비스(1.17%), 스튜디오드래곤(1.25%)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166억원, 5조2천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