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고품질 만감류 출하를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 지원 대상과 예산을 확대했다.

제주시, 고품질 만감류 출하 장려금 지원 확대
시는 올해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카라향, 황금향 등 고품질 만감류 기준을 충족하는 감귤을 출하하는 농가에 지원하는 장려금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만감류 장려금 지원사업은 과실 특성상 산 함량이 낮아지고 당도가 올라오는 완숙기 이후 고품질 상품의 출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이용 검사 후 계통 출하되는 품질 기준 이상의 만감류 생산 농가다.

지원 품목은 지난해 한라봉과 천혜향에서 5개로 확대돼 레드향, 카라향, 황금향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단가는 비파괴 광센서로 출하한 물량에 대해서는 kg당 500원, 표본검사 출하 물량에 대해서는 kg당 250원이다.

시는 지난해 2억원에서 올해 4억원으로 지원 예산을 증액했다.

지원 신청은 조합원은 해당 농·감협으로, 비조합원은 해당 과원 소재지 농협으로 하면 되며, 신청 기간은 이달 16일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