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파주 DMZ 평화관광' 단체 방문객을 하루 5팀에서 10팀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 DMZ 평화관광 확대 운영…단체 방문객 2배 늘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은 지난해 5월 4일 재개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이어왔다.

시는 시민의 DMZ 관광 규제 완화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부대 및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단체관광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DMZ 평화관광은 비상사태나 기상 상황 등으로 불시에 출입이 통제되는 안보 관광의 특수성에도 인기가 높은 파주시의 대표 관광으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경유하는 코스다.

최근 북한의 도발 등으로 DMZ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조치는 방한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에게 더 많은 DMZ 방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관광 인원을 순차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