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2월 소비자물가 8.6%…10월 정점 이후 둔화세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8.6% 상승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은 독일의 12월 CPI가 1년 전보다 8.6% 상승해 전달 10.0%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7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CPI는 유가하락 및 정부의 가스 가격 제동장치 도입, 가스 이용 가구 난방비 지원 등으로 인해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풀기에는 이르다고 경고했다.

울리히 카터 데카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도입한 가스 가격 제동장치 덕택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올해 1월에는 다시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물가가 다시 안정되려면 최소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