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찬가' 칭하이성 서기, 장쑤성 서기로 옮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인민영수'로 칭한 칭하이성 당 서기가 중국 최대 경제권인 장강 삼각주의 장쑤성 당 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3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신창싱 칭하이성 당 서기를 장쑤성 당 서기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신창싱 서기는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기간 열린 칭하이성 대표단 토론회에서 "우리가 시진핑 총서기와 같은 걸출하고 비범한 위대한 영수를 가진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주석에 대한 인민영수 칭호는 지난해 당 대회를 앞두고 관영매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으나 개정 당장(黨章·당헌)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후임 칭하이성 당 서기에는 천강 중화전국총공회 당 서기가 맡게 됐다.

중화전국총공회는 중국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전국 조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