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70% "올해 미국 경기침체"…출근길 영하권 강추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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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70% "올해 미국 경기침체"…출근길 영하권 강추위 [모닝브리핑]](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12608176.1.jpg)
미국이 올해는 경기 침체를 겪을 거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 월가의 대형 은행 23곳 중 70%에 해당하는 16곳이 올해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늘어났던 초과 저축이 감소해 소비 여력이 줄어든 점과 부동산 시장 침체, 은행들의 대출 기준 강화 등을 경기침체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대형 은행 대부분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3분기나 4분기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화정책 방향 전환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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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해 전기차 131만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40% 늘어난 수준이나, 연간 5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회사의 목표치는 미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기차 수요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작년 4분기 인도량은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 실적이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가 공개하는 분기별 인도량은 업계에서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수요 변화를 분석하는 주요한 지표입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인도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미국 증시는 내일(3일 현지시간)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합니다.
◆ EU "북한, 군사적 긴장고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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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노동개혁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신년사에서 강조한 3대 개혁, 특히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보고받고 각 부처에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추가 세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할 방침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율을 1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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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새해부터 크게 바뀌어 가입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의 과실이 있는 경우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과실 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상 환자(12~14급)의 부상은 대인1 금액 한도에서 처리하고, 이를 초과한 치료비는 대인2 금액 한도에서 처리하되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의 자동차보험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본인 과실 부분은 자기신체손해 보장 또는 자동차 상해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자기신체손해 보장의 한도가 상향 조정됐고, 경상 환자의 4주 이상 장기 치료 시 진단서 제출이 의무화 됐습니다.
◆ 바람 불어 체감 온도 '뚝'…서울 아침 '영하 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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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