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연하장 종이 대신 모바일로…"2천만원 절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2023년 신년 연하장을 우편 대신 모바일 메시지로 발송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매년 연말 통·반장, 직능·사회단체장, 행정위원회 위원 등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주민을 대상으로 감사 인사와 새해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 연하장을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해왔다.

하지만 이번부터는 예산 절감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디지털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종이가 아닌 모바일 메시지로 연하장을 보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종이 연하장 제작 비용 약 1천500만원과 10분의 1로 줄어든 발송 비용을 포함해 연간 약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모바일 연하장에는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는 김태우 구청장의 자필 편지가 담긴다.

링크를 누르면 김 구청장의 새해 인사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