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메타버스 면세점으로 젊은 고객층과 소통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남·강북 주요 관광지와 공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면세점이다. 2018년 1호점 무역센터점을 열고 2020년 동대문점(2호점)과 인천공항점(3호점)을 연이어 개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행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NFT(대체불가토큰), 제페토 등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메타버스 면세점으로 젊은 고객층과 소통
지난 7월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 내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을 선보였다. 젊은 층 고객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공간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구현해 가상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등으로 구성했다.

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한 ‘NFT 아트’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서울의 명소를 알리자는 취지로 제작한 NFT 아트 255개를 발행했다.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NFT 아트展(전)’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최고의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