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가 자사주 소각 소식에 5% 넘게 오르고 있다.19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MDS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420원(5.84%) 오른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MDS테크는 자사주 149만979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시했다. 소각예정금액은 약 113억6085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기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므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고 배당금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주가의 움직임이 소각 이전보다 가벼워지는 효과도 있어 기업들이 주가 관리 수단으로 자주 이용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아이큐어가 무상증자 권리락 시행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아이큐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5원(16.53%) 오른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 같은 상승은 13일 아이큐어가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이날 실시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준가는 3115원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보통 무상증자 권리락일에는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큰 폭 오르는 일이 많다. 권리락 효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다.다만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는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권리락일 주가는 하루 전 주가보다 소폭 낮은 가격으로 시작한다. 증권가에서는 권리락이 단순 기업 운영 자금 마련 등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큰 호재가 아닐 수 있다고 조언한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MDS테크의 주가가 상승세다. 아바타2로 불리는 '아바타:물의길'의 흥행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타의 특수효과 전반은 글로벌 기업인 유니티의 자회사인 웨타 디지털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MDS테크는 상장사 중 유일한 유니티 'Education&Training'분야 인증 파트너로 유니티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13시 37분 MDS테크는 전일 대비 3.96% 상승한 6,560원에 거래 중이다. '아바타: 물의 길'이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8일 오전 기준)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예매가 오픈됨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도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날 '아바타: 물의 길'은 20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3D 포맷으로 공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실감 나는 수중세계를 표현해 낸 하이라이트 영상은 신비함과 경이로움이 느껴질 정도였고, 현장에 참석한 400여 명의 취재진도 감탄을 쏟아냈다. 존 랜도 프로듀서도 영상을 통해 신작을 소개하며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타:물의 길'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웨타디지털은 지난 11월 글로벌 기업인 유니티에 툴과 기술, 파이프라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미화 16억 2,500만 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MDS테크는 유니티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Unity 코스 웨어를 공동으로 제작, 제공, 강사 주도 공인 교육을 실시, Unity 인증 시험을 제공하는 공인 교육 배포자, 교육 프로그램 센터 및 교육 기관이다. 해당 파트너쉽은 MDS테크가 상장사 중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