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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쓸어담아도…힘 못 쓰는 삼성SDI·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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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 우려에 주가 하락
    삼성SDI엔씨소프트가 이달 외국인 매수세에도 주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가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지난 10~11월과 달리 경기 침체 우려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삼성SDI를 24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였다. 주가는 이달 들어 72만6000원에서 62만2000원으로 14.3%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 2위인 엔씨소프트도 주가가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외국인은 이달 엔씨소프트를 1152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주가는 7.4% 하락했다. 순매수 6위인 LG화학(-15.5%)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에 좌우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1, 2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삼성전자는 주가가 한 달간 각각 4.26%, 3.67% 상승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171억원이다. 최근 키움증권은 추정치를 5776억원으로, 대신증권은 5401억원으로 낮췄다. 엔씨소프트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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