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시스템·수상둘레길·카누 체험장·스카이워크 등 조성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밀양강' 선정…수질·경관사업 시행
경남도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밀양시의 밀양강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하천과 지역기반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지역발전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에서 국가하천인 밀양강 13.06㎞ 구간(교동 밀산교 지점∼가곡동 밀양대교 지점)에 수질 및 환경, 친수 및 경관사업을 포함한 4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로는 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둔치 안전 예·경보 시스템 구축과 홍수 방어벽 설치, 수상둘레길 조성, 월연정 투명카누 체험장·영남루 스카이워크·밀양강 아리랑 전망대 및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설치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에 기본구상을 마친 뒤 2024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밀양강이 새로운 하천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은 물론이고 도민들의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