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전략에 따라 기대감 되살아날 것"-대신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전략에 따라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엔씨소프트는 내년 리니지를 벗어나는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며 "2023년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측면에서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게임으로 회사가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사들이 2023년 신작들의 출시 시점을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의 출시 시기와 비슷한 시기로 발표하면서 동사는 주가에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 중 디아블로4가 동일 장르 및 동일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으로 TL의 주요 경쟁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PC게임에서는 모바일 게임보다 과금 정도가 낮기 때문에 패키지 판매 가격이 저렴한 게임이 출시 직후 초기 트래픽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위 '가챠'를 주요 비즈니스 모델(BM)로 내세웠던 엔씨소프트의 게임 특성상 TL의 패키지 판매 가격은 낮게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022년 12월 말 혹은 2023년 초 TL 쇼케이스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쇼케이스에서 공개되는 BM에 대해 유저들의 신뢰 및 기대감만 확인된다면 출시 시점 가까워질수 록 신작 모멘텀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