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생영어]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 Dear Santa, this is Kate Pierce
입력2022.12.18 03:40
수정2022.12.1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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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나온 ‘The Chistmas Chronicles (크리스마스 연대기)’ 첫 편은 성탄절 가족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소방관이 었던 아빠가 돌아가신 뒤 오빠 테디와 여동생 케이트는 매해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요. 엄마는 병원에서 일하느라 늘지치고 바쁘죠.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굳게 믿는 케이트와 믿지 않는 테디는 크리 스마스이브에 둘만 집에 남게 되고, 케이 트의 바람대로 진짜 산타가 선물을 주러 오는지 몰래 녹화하기로 해요. 재미있는 영화의 줄거리를 미리 알려줄 순 없으니, 케이트가 아빠의 캠코더를 이용해 산타 에게 보낼 영상 편지를 찍는 장면만 살펴 볼게요. 끊임없이 싸우는 현실 남매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Dear Santa, this is Kate Pierce. Eighteen Bridgton Road, Lowell, Massachusetts. Just wanted to say that I’ve been really good this year. I know I haven’t been doing too well in school, especially since I got a D minus in Spanish. I have a really hard time with languages. But I promise to get my grades up in the new year.
I help out Mom a lot. She has to work at the hospital most nights, so I start dinner three, four times a week, do the dishes, and take out the trash. And I try not to get into too much trouble. I do say bad words every now and then, but that’s only when my brother, Teddy, makes fun of me and I lose my sh... I mean, my temper.
Anyway, Santa, I’m not asking for much this Christmas. Just a Bones Brigade stateboard. You know, the red one with the skeleton on it? My brother, Teddy, won’t even let me touch his. He says stateboards aren’t for girls. I wouldn’t waste my time getting him any presents. He dosen’t deserve anything.
케이트의 영상 편지에는 초등학생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 많이 있네요. 보통 do well in school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뜻이에요. Have a hard(difficult) time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다’ 혹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인데, 변형해서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죠.
I have a hard time writing this letter(이 편지를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처럼 말이에요.
영어 문장에선 do나 get을 정말 많이 사용해요. ‘설거지한다’고 말할 때, wash the dishes보다 do the dishes를 더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선물을 산다’고 할 때도 buy a present 외에 get a present를 자주 씁니다. 자, 그럼 ‘엄마, 빨래 하셨어요?’라고 영어로 물어볼까요?
Mom, did you do the laundry?
사랑하는 산타 할아버지, 전 케이트 피어스예요. 매사추세츠 로웰 브리지턴 로드 18번지에 살아요. 전 올해 정말 잘 지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학교 성적은 좋지 않았다는 걸 알아요. 특히 스페인어 과목에서 ‘D-’를 받았으니까요. 언어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새해에는 성적을 올리겠다고 약속할게요.
저는 엄마를 많이 도와드려요. 엄마가 밤에 주로 병원에서 일하셔야 하니까, 제가 1주일에 서너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갖다 버려요. 전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따금 나쁜 말을 좀하긴 하지만, 그건 오빠 테디가 절놀려서 화가 났을 때뿐이에요.
어쨌든, 산타 할아버지, 저 이번 크리스마스에 많은 걸 바라진 않을게요. 그냥 ‘본즈 브리게이드 스케이트보드’뿐이에요. 해골이 그려진 그 빨간 거 아시죠? 테디는 자기 건 만지지도 못하게 해요. 스케 이트보드는 여자애들을 위한 물건이 아니라고 해요. 저라면 오빠한테 선물을 주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거예요. 오빠는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어요.
여러분,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