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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쏙쏙 경제뉴스] 전등 대신 촛불 켜고, 가로등 밝기 낮추고 최악 에너지난 겪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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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쏙쏙 경제뉴스] 전등 대신 촛불 켜고, 가로등 밝기 낮추고 최악 에너지난 겪는 유럽
    전등 대신 촛불 켜고, 가로등 밝기 낮추고
    최악 에너지난 겪는 유럽
    요즘 독일에서는 양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전기를 아끼기 위해 촛불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진 것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국민에게 샤워를 2분씩만 하라는 권고를 내렸고, 프랑스는 파리 에펠탑 조명을 끄는 시간을 앞당겼다. 역시 전기, 가스, 석유등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다.

    유럽이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 내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를 끊고, 러시아산 제품 수입을 중단하는 등 경제 제재를 가했다.

    그러자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액화천연가스 (LNG) 수출을 줄였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도 제재를 가해 유럽의 에너지 공급은 더욱 부족해졌다. 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러시아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 왔다. 유럽 전체 천연가스 소비 량의 13%가 러시아산이었다. 특히 독일은 천연가스가 전체 에너지원의 25%를 차지하는데, 그중 반 이상을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다.

    러시아산 가스와 석유 공급이 줄어들면서 유럽에선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이탈리아는 전기 요금을 106.9% 올렸고, 영국은 89.0% 인상했다. 스페인(45.0%)과 프랑스(25.6%) 도 전기 요금을 크게 올렸다.

    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랑스는 실내 난방 온도를 19도로 제한했고, 독일은 주요 관광지의 가로등 불빛을 어둡게 조정했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대도시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전보다 간소해졌다.

    12월 들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유럽의 에너지난도 심해지고 있다. 유럽중기예보센터는 12월~ 내년 1월 북유럽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는 올겨울 유럽에서 휴대폰과 인터넷 서비스 중단, 난방용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휴교, 신호등 미작동 등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y 유승호 기자

    [쏙쏙 경제뉴스] 전등 대신 촛불 켜고, 가로등 밝기 낮추고 최악 에너지난 겪는 유럽
    시시각각 바뀌는 부자 순위
    일론 머스크 내려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 하는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를 기준으로 지난 12월 12일 일어난 일이다.

    머스크를 대신해 그 자리에 오른 인물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다. 아르노 회장은 1862억 달러(약 243조 원)의 자산 가치를 평가받았다. 그는 루이비통과 티파니, 태그호이어 등 여러 명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머스크는 2021년 9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1위 부호 자리를 내준 것은 테슬라 주가 하락 때문이다. 그는 자산(1813억 달러·236억 원)의 대부분을 테슬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주가가 다시 오르면 1위로 복귀할 수도 있다. 3위 부자는 자산 1341억 달러(약 175조 원)의 가우탐 아다니 인도 아다니그룹 회장이다.

    by 백은지 기자
    [쏙쏙 경제뉴스] 전등 대신 촛불 켜고, 가로등 밝기 낮추고 최악 에너지난 겪는 유럽
    “얘들아 모여라…눈썰매 타러 가자!”
    전국 눈썰매장 잇따라 개장
    한겨울을 맞아 전국 각지의 눈썰매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문을 여는 것이다. 잠원한강공 원은 올해 새로 조성된 썰매장이다. 모두 6세 미만을 위한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기도의 유명 놀이공원들은 12월 10일 나란히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용인시의 에버랜드는 ‘스노우 버스터’에서 총 3개 코스를 운영한다.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와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로 나뉜다. 그중 200m 길이의 익스프레스 코스는 거대한 원형 튜브에 최대 4명까지 탑승해 내려올 수 있다.

    과천시에 있는 서울랜드 눈썰매장도 손님을 맞고 있다. 120m 길이의 일반 슬로프와 50m짜리 유아용 슬로프가 운영 중이다. 키가 120㎝ 이하인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유아용 슬로프에서 썰매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는 80m짜리 눈썰매 슬로프를 12개 운영한다.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올라간 뒤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면 된다. 지역 축제에서도 눈썰매장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내년 1월 2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에서 열리는 ‘안동 눈빛 축제’에서는 길이 30m와 60m 눈썰매 코스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by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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