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심 소나무 1그루서 재선충병 확인…이동 전면 금지
충남 당진시는 수청동의 소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돼, 감염목과 주변 감염 우려목을 벌채해 소각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감염목 반경 2㎞ 내 수청·읍내·채운·대덕·우두·원당·시곡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이동을 전면 금지했다.

이병구 산림녹지과장은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방제와 예찰이 중요하다"며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