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팝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애니메이션 주인공 뽀로로 등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23종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BTS 기념우표는 '청춘의 기록'이란 주제로 내년 상반기에 발행된다.

우표 디자인은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 측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뽀롱뽀롱 뽀로로'란 이름으로 2003년 첫 방영된 애니메이션 주인공 뽀로로 기념우표도 나온다.

뽀로로 캐릭터 디자인에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아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곤충학자 파브르 탄생 200주년,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등을 기념한 우표도 나오고 수능일에 맞춘 '수능 대박·합격 기원' 우표 발행도 검토된다.

기념우표 발행 계획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심의, 선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