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유능한 인재 양성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을 위해 역량평가이수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인사 운영 방침을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 "역량평가이수제 추진"…인사 혁신 예고
육 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5급 승진후보자에 대해 연 2회(6월, 11월) 역량평가이수제를 추진하겠으며, 미응시자나 불합격자는 승진 심의에서 제외해 재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역단체 등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이례적이다.

그는 또 "전보 인사에 대한 불신 방지와 인사 고충 최소화를 위해 내년부터 희망 전보제를, 내년 하반기에는 팀장급 직위 공모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무와 기피 업무 담당자 100명도 선정해 월 10만원씩 중요 직무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육 시장은 첨단지식산업 육성과 유치, 연구개발 강화, 산업단지 인프라 등을 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매월 1회 창업촉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 "역량평가이수제 추진"…인사 혁신 예고
/연합뉴스